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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트폴리오 작업으로 인해 바빴던 연말과 연시
    일상 기록 2023. 3. 14. 13:45

    포폴 수업은 12월 초에 끝이 났고, 그 이후부터는 혼자서 포폴 작업을 이어갔다.
    수업을 더 연장해서 선생님의 피드백을 계속 받을까 고민을 했지만, 언제까지고 학원쌤이 내 코드를 봐주는 것은 아니기에 이참에 홀로서기를 하자! 마음을 먹었다. 
    확실히 선생님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하는 것과는 속도면에서나 퀄리티 면에서나 뒤쳐졌지만 덕분에 구글과 많이 친해진 느낌이었다.

    그렇게 내 나름대로 브라우징 호환성까지 크로스 체크를 하면서 꾸역꾸역 1월 중순즈음에 포폴 작업 대장정이 일단락됐다. 
    하지만 뭔가 이걸로 정말 끝인가 하는 번아웃이 왔다.
    이 대장정의 목적과 목표는 이 분야로의 전직이었는데 과연 이 포폴로 대장정의 마무리를 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다.  

    그래도 포폴을 마무리하고선 2주 동안은 나름 이력서를 준비하고 구인공고를 검색하면서 오랜만에 취업전선에 뛰어들었지만,
    취업전선에서 나의 포폴은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었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다.
    내 기준에서 낙오되지 않고 포폴작업까지 마무리한 건 인간승리이지만,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그저 나이 많은 신입의 수준일 뿐이다.

    암담했다.
    주변에선 그냥 좋아하는 공부를 했다고 치면 되지 않느냐 위로 아닌 위로를 했지만, 사실 나에겐 위로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취미가 코딩? 정말 우아한 취미다. ㅎㅎㅎ
    잠깐이었지만, 예전에 했던 직무로 다시 재취업을 하고, 웹퍼블리싱은 그냥 취미로만 할까도 싶었다.

    어찌 됐든 9개월 동안 쉼 없이 달려왔던 것은 사실이기에 우선 2월 한 달 동안은 코딩을 멈췄다.(물론 그 빈 시간은 다른 공부로 채우긴 했지만)
    2월에는 그동안 우선순위에서 밀려있었던 영상편집 공부를 마무리하면서 올해 플랜을 짜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대망의 3월이 되었다.
    나는 다시 한번 노력이란 걸 해보려고 한다. 내일배움 카드를 제대로 활용해서 그동안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을 채운뒤 다시 한번 취업전선에 도전해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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